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 루카복음 12장 41절 ~ 48절 (마태오 24, 45 ~ 51)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 루카복음 12장 41절 ~ 48절 (마태오 24, 45 ~ 51) 12,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12,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12,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12,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12,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12, 46..
2024. 3. 11.
깨어 있어라 / 루카복음 12장 35절 ~ 40절 (마태오 24, 42 ~ 44)
깨어 있어라 / 루카복음 12장 35절 ~ 40절 (마태오 24, 42 ~ 44) 12,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12,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럼 되어라. 12,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12,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12,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12,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
2024. 3. 11.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 루카복음 12장 22절 ~ 32절 (마태오 6, 25 ~ 34)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 루카복음 12장 22절 ~ 32절 (마태오 6, 25 ~ 34) 12, 2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12, 23 목숨은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소중하다. 12, 24 까마귀들을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골방도 곳간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가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12, 25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12, 26 너희가 이처럼 지극히 작은 일도 할 수 없는데, 어찌 다른 것들을 걱정하느냐? 12, 27 그리고 나리꽃..
2024. 3. 11.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 루카복음 11장 37절 ~ 54절 (마태오 23, 1 ~ 36 ; 마르코 12, 38 ~ 40 ; 루카 20, 45 ~ 47)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 루카복음 11장 37절 ~ 54절 (마태오 23, 1 ~ 36 ; 마르코 12, 38 ~ 40 ; 루카 20, 45 ~ 47) 11, 37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11,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11,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11,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11,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
2024. 3. 8.
눈은 몸의 등불 / 루카복음 11장 33절 ~ 36절 (마태오 5, 15 ; 6, 22 ~ 23)
눈은 몸의 등불 / 루카복음 11장 33절 ~ 36절 (마태오 5, 15 ; 6, 22 ~ 23) 11, 33 "아무도 등불을 켜서 숨겨 두거나 함지 속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1, 34 네 눈은 네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맑을 때에는 온몸도 환하고, 성하지 못할 때에는 몸도 어둡다. 11, 35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 아닌지 살펴보아라. 11, 36 너의 온몸이 환하여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이 그 밝은 빛으로 너를 비출 때처럼, 네 몸이 온통 환할 것이다."
2024. 3. 8.
요나의 표징 / 루카복음 11장 29절 ~ 32절 (마태오 12, 38 ~ 42 ; 마르코 8, 11 ~ 12)
요나의 표징 / 루카복음 11장 29절 ~ 32절 (마태오 12, 38 ~ 42 ; 마르코 8, 11 ~ 12) 11,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1,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11,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11,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2024. 3. 8.
예수님과 베엘제불 / 루카복음 11장 14절 ~ 23절 (마태오 12, 22 ~ 30 ; 마르코 3, 20 ~ 27)
예수님과 베엘제불 / 루카복음 11장 14절 ~ 23절 (마태오 12, 22 ~ 30 ; 마르코 3, 20 ~ 27) 11,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 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1,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1,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1,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1,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
2024. 3. 8.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 루카복음 11장 9절 ~ 13절 (마태오 7, 7 ~ 11)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 루카복음 11장 9절 ~ 13절 (마태오 7, 7 ~ 11) 11,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1,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1,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1,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2024. 3. 7.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 루카복음 10장 29절 ~37절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 루카복음 10장 29절 ~37절 10, 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10,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10,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10,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10,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10,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
2024. 3. 7.
가장 큰 계명 / 루카복음 10장 25절 ~ 28절 (마태오 22, 34 ~ 40 ; 마르코 12, 28 ~ 34)
가장 큰 계명 / 루카복음 10장 25절 ~ 28절 (마태오 22, 34 ~ 40 ; 마르코 12, 28 ~ 34) 10, 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10,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10, 27 그가 "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신명기 6, 5)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레위기 19, 18)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0,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제가 살 것이다."
2024. 3. 7.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 루카복음 10장 21절 ~ 24절 (마태오 11, 25 ~ 27 ; 13, 16 ~ 17)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 루카복음 10장 21절 ~ 24절 (마태오 11, 25 ~ 27 ; 13, 16 ~ 17) 10,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10,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10,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
2024. 3. 7.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 루카복음 10장 13절 ~ 16절 (마태오 11, 20 ~ 24)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 루카복음 10장 13절 ~ 16절 (마태오 11, 20 ~ 24) 10, 13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0,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0, 15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0, 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2024. 3. 7.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 루카복음 10장 1절 ~ 12절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 루카복음 10장 1절 ~ 12절 10, 1 그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일부 수사분들에는 '일흔'이다)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10,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10,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10,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말하여라 10,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