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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를 방문하다 사도행전 21장 17절 ~ 26절 21, 17  우리가 예루살렘에 다다르자 형제들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21, 18  이튿날 바오로는 우리와 함께 야고보를 찾아갔는데 원로들도 모두 와 있었다.21, 19  바오로는 그들에게 인사하고 나서, 자기의 직무 수행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다른 민족들에게 하신 일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였다.21, 20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하느님을 찬양하고 나서 그에게 말하였다. "바오로 형제, 보시다시피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신자가 된 이들이 수만 명이나 되는데, 그들은 모두 율법을 열성으로 지키는 사람들입니다.21, 21  그런데 당신이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모세를 배신하라고 가르치면서 자식들에게 할례를 베풀지도 말고 우리 관습을 따르지도 말라고 한다는 이야기.. 2024. 6. 17.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다 사도행전 21장 1절 ~ 16절 21, 1  우리는 그들과 헤어져 배를 타고 곧장 코스로 갔다가, 이튿날 로도스를 거처 거기에서 다시 파타라로 갔다.21, 2  그리고 페니키아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 그것을 타고 떠났다.21, 3  키프로스가 눈에 들어오자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항진하여 티로에 닿았다. 그 배가 거기에서 짐을 내리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21, 4  우리는 제자들을 찾아내어 그곳에 이레 동안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성령의 지시를 받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바오로에게 거듭 이야기하였다.21, 5  그러나 기일이 다 차자 우리는 그곳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다. 그들은 모두 부인들과 아이들과 함께 우리를 도시 밖까지 배웅하였다. 이윽고 바닷가에서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 2024. 6. 16.
에페소 원로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다 사도행전 20장 17절 ~ 38절 20, 17  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에페소로 사람을 보내어 그 교회의 원로들을 불러오게 하였다.20, 18  그들이 자기에게 오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20, 19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 시련을 겪고 눈물을 흘리며 아주 겸손히 주님을 섬겼습니다.20, 20  그리고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회중 앞에서 또 개인 집에서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가르쳤습니다.20, 21  나는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오고 우리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20, 22  그런데 이제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2024. 6. 15.
트로아스에서 밀레토스까지 항해하다 사도행전 20장 13절 ~ 16절 20, 13  우리는 먼저 배를 타고 아쏘스로 떠났다. 거기에서 바오로를 배에 태울 참이었다. 바오로가 거기까지 육로로 가겠다고 하면서 그렇게 정한 것이다.20, 14  우리는 아쏘스에서 바오로를 만나 그를 배에 태우고 미틸레네로 갔다.20, 15  그리고 이튿날 그곳을 떠나 키오스섬 앞바다에 이르렀고, 다음 날 사모스섬에 들렀다가 그다음 날에는 밀레토스에 다다랐다.20, 16  바오로가 아시아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고 에페소를 그냥 지나치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사실 그는 되도록 오순절에는 예루살렘에 있으려고 서둘렀다. 2024. 6. 14.
트로아스에서 에우티코스를 되살리다 사도행전 20장 7절 ~ 12절 20, 7  주간 첫날에 우리는 빵을 떼어 나누려고 모였다. 바오로가 신자들에게 이야기하였는데, 이튿날 떠나기로 되어 있었기 때분에 자정까지 이야기를 계속하였다.20, 8  우리가 모여 있던 위층방에는 등불이 많이 켜져 있었다.20, 9  그런데 에우티코스라는 젊은이가 창문에 걸터앉아 있다가, 바오로가 길게 이야기하는 동안 깊은 잠에 빠졌다. 그렇게 잠에 취하여 그만 삼 층에서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사람들이 일으켜 보니 이미 죽어 있었다.20, 10  바오로가 내려가 에우티코스에게 엎드려 그를 끌어안고, "걱정하지들 마십시오. 살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20, 11  바오로는 다시 올라가 빵을 떼어 나누고 또 식사를 한 다음, 날이 샐 때까지 오래 이야기를 하고 나서.. 2024. 6. 13.
바오로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로 가다 사도행전 20장 1절 ~ 12절 20, 1  그 소동이 가라앉은 뒤에 바오로는 제자들을 불러오게 하여 그들을 격려한 다음, 작별 인사를 하고 마케도니아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20, 2  바오로는 그곳 지방들을 거쳐 가는 동안에 신자들을 여러 가지 말로 격려하면서 그리스까지 갔다.20, 3  거기에서 석 달을 지낸 뒤에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유다인들이 그를 해칠 음모를 꾸몄으므로 마케도니아를 거쳐 돌아가기로 결정하였다.20, 4  베로이아 사람 피로스의 아들 소파테르, 테살로니카 사람 아리스타르코스와 세쿤두스, 데르베 사람 가이오스, 티오테오, 아시아 사람 티키코스와 트로피모스가 바오로와 동행하였다.20, 5  이들은 트로아스에 먼저 가서 우리를 기다렸고, 20, 6  우리는 무교절이 지난.. 2024. 6. 12.
에페소에서 소동이 일어나다 사도행전 19장 21절 ~ 40절 19, 21  이런 일들이 끝난 뒤, 바오로는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고,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19, 22  그래서 그는 자기의 협력자들 가운데에서 티모테오와 에라스토스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더  머물렀다.19, 23  그 무렵 주님의 길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19, 24  데메트리오스라는 은장이가 있었는데, 그는 은으로 아르테미스 신당 모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장인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시켜 주고 있었다.19, 25  데메트리오스가 그 장인들과 또 같은 일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 직.. 2024. 6. 11.
바오로가 기적을 일으키다 사도행전 19장 11절 ~ 20절 19, 11  하느님께서는 바오로를 통하여 비범한 기적들을 일으키셨다.19, 12  그의 살갗에 닿았던 수건이나 앞치마를 병자들에게 대기만 해도, 그들에게서 질병이 사라지고 악령들이 물러갔다.19, 13  그러자 구마자로 돌아다니는 몇몇 유다인지도 "바오로가 선포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령한다." 하면서, 악령 들린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해 보려고 시도하였다.19, 14  그런데 스케우아스라는 유다인 대사제의 일곱 아들이 그렇게 하자,19, 15  악령이 그들에게 "나는 예수도 알고 바오로도 아는데 너희는 누구냐?" 하였다.19, 16  그때에 악령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모조리 억누르고 짓누르는 바람에, 그들은 옷이 벗겨지고 상처를 .. 2024. 6. 10.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9장 1절 ~ 10절 19,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19,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19,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19,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19,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19,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 2024. 6. 9.
아폴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8장 24절 ~ 28절 18, 24  한편 아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전통한 사람이었다.18,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18,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18,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18, 2.. 2024. 6. 8.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사도행전 18장 18절 ~ 23절 18, 18  바오로는 한동안 그곳에 더 머물렀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갔다. 바오로는 서원한 일이 있었으므로, 떠나기 전에 켕크레애에서 머리를 깎았다.18, 19  그들은 에페소에 도착하였다. 바오로는 그 두 사람을 그곳에 따로 남겨 두고 혼자 회당으로 가서 유다인들과 토론하였다.18, 20  그들은 바오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기를 청하였지만 그는 승낙하지 않았다.18, 21  그러나 "하느님께서 원하신다면 여러분에게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18, 22  바오로는 카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인사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18, 23  바오로는 그곳에서.. 2024. 6. 7.
코린토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8장 1절 ~ 17절 18, 1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18, 2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18, 3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18, 4  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18,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18,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 2024. 6. 6.
아테네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7장 16절 ~ 34절 17, 16  바오로는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동안, 그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격분하였다.17, 17  그래서 그는 회당에서 유다인들과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과 토론하고, 또 날마다 광장에 나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토론하였다.17, 18  에피크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의 몇몇 철학자도 바오로와 대담을 나누었는데, 어떤 이들은 바오로가 예수님과 부활에 관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이방 신들을 선전하는 사람인 것 같군." 하고 말하였다.17, 19  그들은 바오로를 아레오파고스로 데리고 가서 물었다. "당신이 말하는 그 새로운 가르침을 우리가 자세히 알 수 있겠소?'17, 20  당신은 우리가 듣기에 생소한 것을 전하는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2024. 6. 5.
베로이아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7장 10절 ~ 15절 17, 10  형제들은 바로 그 밤에 바오로와 실라스를 베로이아로 떠나보냈다. 그들은 그곳에 이으러 유다인들의 회당으로 갔다.17, 11  그곳 유다인들은 테살로니카의 유다인들보다 점잖아서 말씀을 아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곳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17, 12  그리하여 그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믿게 되었다. 지테 높은 그리스 여자들과 남자들 가운데에서도 믿게 된 사람이 적지 않았다.17, 13  테살로니카의 유다인들은 바오로가 베로이아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을 알고, 그곳까지 가서 군중을 선동하고 자극하였다.17, 14  그러자 형제들은 곧바로 바오로를 떠나보내어 바닷가까지 가게 하였다. 그러나 실라스와 티모테오는 그곳에 남았다... 2024. 6. 4.
테살로니카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7장 1절 ~ 9절 17, 1  바오로 일행은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를 거쳐 테살로니카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유다인들의 회당이 있었다. 17, 2  바오로는 늘 하던 대로 유다인들을 찾아가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토론하였다.17, 3  그는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신 다음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했음을 설명하고 증명하면서,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고 있는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17, 4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감복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따르게 되었다. 또한 하느님을 섬기는 그리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그렇게 하였다.17, 5  그러자 유다인들이 시기하여 거리의 불량배들을 데려다가 군중을 선동하게 하여 그 도시를 .. 2024. 6. 3.
바오로와 실라스가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나다 사도행전 16장 16절 ~ 40절 16, 16  우리가 기도처로 갈 때에 점 귀신 들린 하녀 하나를 만났는데, 그는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돈벌이를 해주고 있었다.16, 17  그 여자가 바오로와 우리를 쫓아오면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종으로서 지금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16, 18  여러 날을 두고 그렇게 하는 바람에 언짢아진 바오로가 돌아서서 그 귀신에게,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에게 명령하니 그 여자에게서 나가라." 하고 일렀다. 그러자 그 순간에 귀신이 나갔다.16, 19  그 여자의 주인들은 돈벌이할 희망이 사라진 것을 보고 바오로와 실라스를 붙잡아 광장으로 관리들에게 끌고 갔다.16, 20  그리고 그들을 행전관들 앞에 데.. 2024. 6. 2.
필리피에서 리디아가 복음을 받아들이다 사도행전 16장 11절 ~ 15절 16,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16, 12  거기에서 또 필리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일부 수사본들에는 '그곳은 마케도니아 제일 지역의 한 고을로'로 되어 있다.) 로마 식민 시였다.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16, 13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16, 14  티아티라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16, 15  리디아는 온 집.. 2024. 6. 1.
마케도니아에 관한 환시 보다 사도행전 16장 6절 ~ 10절 16, 6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16 7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16, 8  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16, 9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16,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2024. 5. 31.
티모데오를 데리고 가다 사도행전 16장 1절 16,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16,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16,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16,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16, 5  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2024. 5. 30.
바오로가 두 번째 선교 여행을 떠나다 사도행전 15장 36절 ~ 41절 15, 36  며칠 뒤에 바오로가 바르나바에게, "자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모든 고을로 형제들을 찾아가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하고 말하였다.15, 37  그런데 바르나바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도 같이 데려가려고 하였다.15, 38  그러나 바오로는 팜필리아에서 자기들을 버리고 떠나 함께 일하러 다니지 않은 그 사람을 데리고 갈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15, 39  그리하여 그들은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 갈라졌다. 바르나바는 마르코를 데리고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떠나갔다.15, 40  바오로는 실라스를 선택하여 떠났는데, 형제들은 바오로를 주님의 은총에 맡긴다고 기도해 주었다.15, 41  그는 시리아와 킬리키아를 두루 다니며 그곳 교회들을 굳건하.. 2024. 5. 29.
사도 회의에서 안티오키아로 편지를 보내다 사도행전 15장 22절 ~ 35절 15, 22  그때에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15, 23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15, 24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15, 25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2024. 5. 28.
예루살렘에서 사도 회의가 열리다 사도행전 15, 1절 ~ 21절 15, 1  유다에서 어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15, 2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기로 하였다.15, 3  이렇게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파견된 그들은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 가면서,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께 돌아선 이야기를 해 주어 모든 형제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15, 4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교회와 사도들과 원로들의 영접을 받고,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15, 5  그런.. 2024. 5. 27.
선교를 마치고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사도행전 14장 21절 ~ 28절 14, 21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은 다음, 리스트리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14,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14,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14, 24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를 가로질러 팜필리아에 다다라,14, 25  페르게에서 말씀을 전하고서 아탈리아로 내려갔다.14,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 2024. 5. 26.
리스트라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4장 8절 ~ 20절 14, 8  리스트라에는 두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앉은뱅이로 태어나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다.14, 9  그가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그를 유심히 바라본 바오로가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14, 10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14, 11  군중은 바오로가 한 일을 보고 리카오니아 말로 목소리 높여,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하고 말하였다.14, 12  그들은 바르나바를 제우스라 부르고 바오로를 헤르메스라 불렀는데, 바오로가 주로 말하였기 때문이다.14, 13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 2024. 5. 25.
이코니온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4장 1절 ~ 7절 14, 1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이코니온에서도 전과 마찬가지로 유다인들의 회당에 들어가 설교하였다. 그리하여 수많은 유다인과 그리스인이 믿게 되었다.14, 2  그러나 믿기를 거부한 유다인들은 다른 민족 사람들을 자극하여 형제들에게 나쁜 감정을 품게 만들었다.14, 3  그래서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주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설교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통하여 표징과 이적들이 일어나게 해 주시어, 당신 은총에 관한 그들의 말을 확인해 주셨다.14, 4  그리하여 그 도시 사람들이 둘로 갈라져, 한쪽은 유다인들의 편을 들고 다른 쪽은 사도들의 편을 들었다.14, 5  그런데 다른 민족 사람들과 유다인들이 저희 지도자들과 더불어 사도들을 괴롭히고 또.. 2024. 5. 24.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3장 13절 ~ 52절 13,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13.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13,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13,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13,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 살이 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 2024. 5. 23.
키프로스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3장 4절 ~ 12절 13, 4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13, 5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그들은 요한을 조수로 데리고 있었다.13, 6  그들이 온 섬을 가로질러 파포스에 다다랐을 때에 마술사 한 사람을 만났는데, 유다인으로서 바르예수라고 하는 거짓 예언자였다.13, 7  그는 슬기로운 사람인 세르기우스 바오로 총독의 수행원 가운데 하나였다. 총독은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였다.13, 8  그러나 그리스말로 마술사를 뜻하는 그 엘리마스는 총독이 믿지 못하게 막으려고 그들을 반대하고 나섰다. 13, 9  그때에 바오로라고도 하는 사울.. 2024. 5. 22.
바르나바와 사울이 선교사로 파견되다 사도행전 13장 1절 ~ 3절 13, 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13,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을 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13,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2024. 5. 21.
바르나바와 사울이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사도행전 12장 24절 ~ 25절 12, 24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12, 25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2024. 5. 20.
헤로데가 죽다 사도행전 12장 20절 ~ 23절 12, 20  헤로데는 티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몹시 화가 나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뜻을 모아 헤로데에게 갔다. 그리고 임금의 시종장 블라스토스를 설득하여 화평을 청하였다. 그들의 지방이 임금의 영토에서 양식을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이다.12, 21  정해진 날에 헤로데는 화려한 임금 복장을 하고 연단에 앉아 그들에게 연설을 하였다.12, 22  그때에 군중이 "저 것은 신의 목소리지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다." 하고 외쳤다.12, 23  그러자 즉시 주님의 천사가 헤로데를 내리쳤다. 그가 그 영광을 하느님께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벌레들에게 먹혀 숨을 거두었다. 202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