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가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로 가다
사도행전 20장 1절 ~ 12절 20, 1 그 소동이 가라앉은 뒤에 바오로는 제자들을 불러오게 하여 그들을 격려한 다음, 작별 인사를 하고 마케도니아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20, 2 바오로는 그곳 지방들을 거쳐 가는 동안에 신자들을 여러 가지 말로 격려하면서 그리스까지 갔다.20, 3 거기에서 석 달을 지낸 뒤에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유다인들이 그를 해칠 음모를 꾸몄으므로 마케도니아를 거쳐 돌아가기로 결정하였다.20, 4 베로이아 사람 피로스의 아들 소파테르, 테살로니카 사람 아리스타르코스와 세쿤두스, 데르베 사람 가이오스, 티오테오, 아시아 사람 티키코스와 트로피모스가 바오로와 동행하였다.20, 5 이들은 트로아스에 먼저 가서 우리를 기다렸고, 20, 6 우리는 무교절이 지난..
2024. 6. 12.
에페소에서 소동이 일어나다
사도행전 19장 21절 ~ 40절 19, 21 이런 일들이 끝난 뒤, 바오로는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고,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19, 22 그래서 그는 자기의 협력자들 가운데에서 티모테오와 에라스토스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더 머물렀다.19, 23 그 무렵 주님의 길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19, 24 데메트리오스라는 은장이가 있었는데, 그는 은으로 아르테미스 신당 모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장인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시켜 주고 있었다.19, 25 데메트리오스가 그 장인들과 또 같은 일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 직..
2024. 6. 11.
바오로가 기적을 일으키다
사도행전 19장 11절 ~ 20절 19, 11 하느님께서는 바오로를 통하여 비범한 기적들을 일으키셨다.19, 12 그의 살갗에 닿았던 수건이나 앞치마를 병자들에게 대기만 해도, 그들에게서 질병이 사라지고 악령들이 물러갔다.19, 13 그러자 구마자로 돌아다니는 몇몇 유다인지도 "바오로가 선포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령한다." 하면서, 악령 들린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해 보려고 시도하였다.19, 14 그런데 스케우아스라는 유다인 대사제의 일곱 아들이 그렇게 하자,19, 15 악령이 그들에게 "나는 예수도 알고 바오로도 아는데 너희는 누구냐?" 하였다.19, 16 그때에 악령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모조리 억누르고 짓누르는 바람에, 그들은 옷이 벗겨지고 상처를 ..
2024. 6. 10.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9장 1절 ~ 10절 19,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19,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19,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19,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19,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19,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
2024. 6. 9.
아폴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8장 24절 ~ 28절 18, 24 한편 아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전통한 사람이었다.18,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18,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18,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18, 2..
2024. 6. 8.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사도행전 18장 18절 ~ 23절 18, 18 바오로는 한동안 그곳에 더 머물렀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갔다. 바오로는 서원한 일이 있었으므로, 떠나기 전에 켕크레애에서 머리를 깎았다.18, 19 그들은 에페소에 도착하였다. 바오로는 그 두 사람을 그곳에 따로 남겨 두고 혼자 회당으로 가서 유다인들과 토론하였다.18, 20 그들은 바오로에게 좀 더 오래 머물기를 청하였지만 그는 승낙하지 않았다.18, 21 그러나 "하느님께서 원하신다면 여러분에게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배를 타고 에페소를 떠났다.18, 22 바오로는 카이사리아에 내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인사한 다음, 안티오키아로 내려갔다.18, 23 바오로는 그곳에서..
2024. 6. 7.
예루살렘에서 사도 회의가 열리다
사도행전 15, 1절 ~ 21절 15, 1 유다에서 어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15, 2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기로 하였다.15, 3 이렇게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파견된 그들은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 가면서,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께 돌아선 이야기를 해 주어 모든 형제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15, 4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교회와 사도들과 원로들의 영접을 받고,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15, 5 그런..
2024. 5. 27.
선교를 마치고 안티오키아로 돌아가다
사도행전 14장 21절 ~ 28절 14, 21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은 다음, 리스트리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14,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14,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14, 24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를 가로질러 팜필리아에 다다라,14, 25 페르게에서 말씀을 전하고서 아탈리아로 내려갔다.14,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
2024. 5. 26.
리스트라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4장 8절 ~ 20절 14, 8 리스트라에는 두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앉은뱅이로 태어나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다.14, 9 그가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그를 유심히 바라본 바오로가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14, 10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14, 11 군중은 바오로가 한 일을 보고 리카오니아 말로 목소리 높여,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하고 말하였다.14, 12 그들은 바르나바를 제우스라 부르고 바오로를 헤르메스라 불렀는데, 바오로가 주로 말하였기 때문이다.14, 13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
2024. 5. 25.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13장 13절 ~ 52절 13,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13.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13,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13,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13,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 살이 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
2024. 5. 23.